한나라당 경선이 끝나고 급하게 잡혀버린 여름휴가!
컴터를 켜자마자 인터넷에 접속해 롯데관광 사이트를 뒤졌다..!
일본, 홍콩, 태국 등 많은 외국관광의 유혹이 다가왔지만,
이틀이라는 짧은시간에 가장 적합한 국내관광으로 노선을 정하고,(내나라 먼저보기 운동!)
올해 여름휴가를 남해안투어로 결정하였다.

먼저, 첫째날은 본인이 한때 진하게 의미부여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외도와 해금강
둘째날은 의미가 깊은 금산 보리암, 여수관광1번지 오동도, 보성녹차밭이라는 다소 벅찬 일정이었지만
여행상품의 의미대로 남해안을 "U자"로 횡단하는 감동의 NON- RETURN KTX여행이었다고 생각된다.

자, 그럼 여행 첫째날 광주로 가는길부터 시작해볼까? 고고씽-!

 

아침 일찍 일어나 중국산 라디오를 귀에 꼽고 복학생 스타일의 두꺼운 배낭을 힘껏 들어올리며
용산역으로 향했다! (용산에서 광주로 가는 티켓을 들고!)

 

다소 눈이 부은것을 확인할 수있다-ㅁ- 터널안으로 기억된다.

 

월-곳곳에 비, 화-흐리고 비 라는 악조건속에서의 여행은 우리를 가슴졸이게 했지만
일단 출발할때의 날씨는 좋았다.

 

KTX가 어찌나 빠른지, 빗방울이 창문에서 쓸려져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비오면 안되는데 하면서 걱정하는 지애의 모습

 

"날씨가 의외로 맑네?" 급방긋된 지애의 화장을 고치고...

 

광주역에 도착!

 

점심을 먹기위해 승주군에 도착!



남해안투어를 하기위해서는 중요하게 지킬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저 뱃지를 다는것이었다.

여행내내 즐겁고 가슴벅찼던것은 바로 저 뱃지의 문구가 인상깊게 남아서일까...

"내나라먼저보기"


자, 이제 본격적인 남해관광을 하시려면 다음 포스트도 무조건 클릭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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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9 2007/09/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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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거제도 유람선 터미널!

 

'부우~부우' 돛을 올려라.

 

맑은 날씨가 너무 감사했다!

 

테트라포트를 뒤에두고 한컷-

 

해금강을 가기위해 탑승한 환타지아2호, 선장님의 유머와 남보원못지않은 성대모사가 기억된다.

 

쾌속질주 중 밖에 나와서 찰칵-

 

아, 저곳은 어디인가?

 

바로 여기는 해금강 입니다!

 

아, 태양이 반가웠다.

 

저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계곡 사이로 불어오는..바닷바람

 

바람이 시웠했어, 그치?^^

 

저, 위의 나무들도 다들 의미가 있었는데^^; 까먹었음 킁-

 

우리 남해안투어 사장님의 모습이 얼핏보인다.

 

사진작가 김지애, 자연을 탐구하다.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

 

아아, 멋져라 ㅠ.ㅠ

 

드디어 진입

 

절벽에 어떤 생물이 서식했던 흔적?

 

멋진 절경에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찍기에 바빴다.

 

아래서 바라본 모습

 

다 기억이 안나지만 각 바위바위마다 깊은 사연이 있었다.

 

어떻게 찍어도 화보같이 나온다.

 

다시한번 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인생은 무엇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생은 즐기는거야, 찰칵!

 

선장님이 바위사이로 통과하겠다 선포!

 

아름다운 해금강이여 잘있거라 인사하며 박수치는 모습들^^



바닷바람이 그동안 나에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다 날려준것 같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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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9 2007/09/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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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타지아2호를 타고 외도에 도착!

 

외도 상 앞에서 찰칵

 

귀여운 나무앞에서

 

덥지 어여 올라와~ "응!"

 

시원한 분수대 앞에서

 

대나무 밑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야자수가 저렇게 높았구나! >ㅅ<

 

세마리의 아름다운 새...

 

외도의 정원..

 

비너스상 따라하기



다비드상 따라하기

외도는 사진이 너무 많아 펼침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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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사지행 2007/09/09 22:44 # M/D Reply Permalink

    외도사진이 제일 잘나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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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태 선생님께서 아침에 일찍 찍으셨던 사진...

 

비가 왔지만, 우리가 가는곳에는 신기하게도 많이오지않았다.(수녀님의 기도덕분?)



자, 아침에 산에 오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리암에서 바라본 여수시내

 

상사바위를 두고

 

상사바위의 의미는?ㅋ

 

맑은날보다 흐린날 더욱 멋지다는 금산 보리암

 

비가 개인후라 더욱 뚜렷히 보였다.

 

이제 조금만 더올라가자

 

토리토리 도토리

 

보리암

 

여기만 올라가면 정상이야

 

와, 정말이다

 

아침바람 시원하구나

 

남해를 한눈에!

 

태조이성계 기도하신곳
(훗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훗날 현종이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함)

 

일행중 수녀님이 계셨는데, 절에서 여스님과 만났다.(서로 인사하심)

 

너무 상쾌하다 그치?

 

인도산 석상

 

조금은 코믹적인 상황?

 

육식ㅋ을 금합니다.



우리의 제스쳐를 만들어준 "괜찮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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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8 2007/09/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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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상 선착장에서

 

고기잡이 배의 모습

 

한려수도 뱃길로 가자

 

인생은 무엇인가..

 

복잡한 건 잊고, 시원한 마음으로 가자

 

바다 깊숙히 다 묻어버리고...

 

자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멋진 모습을 그려보자

 

커다란배들..

 

그리고 우리버스와 우리를 태우고가는 배... 고마워...

 

아침바다 상쾌하다 그치?


 
하멜등대
(역사적,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있는 네덜란드인 하멜이
여수 종화동 앞바다를 통해 고향인 네덜란드로 돌아간 역사적 사실을 기념해 세웠다)

 

국난의 위기에서 나라를 건진 성웅 이순신의 충혼이 머무는 한려수도의 뱃길로..

 

앗, 영화 중천의 김태희?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여수항 도착!

 

오동도로 가는 길목에서

 

저게 무슨열매였더라..-ㅁ-;;

 

이것도 까먹었다 -ㅁ- 킁



오동도의 정상으로 고고

 

바다 전망대

 

야경을 뒤로두고^^ 의도대로 안나온사진^^

 

전망대가 꽤 시원했는데, 에어콘때문^^

 

너무너무 신나는 여행이당-

 

오동도와 전설..

 

봉황이야기를 하자마자 새가 날아와서 앉았다!

 

방긋

 

오빠는 늠름히

 

오동도의 전설 이야기에 나오는 그곳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절개를 지키기위해 절벽으로 떨어진다)

 

여인을 묻었던 곳, 신기하게도 저곳에만 풀이자라지 않는다고 했다.
(떨어졌던 여인의 붉은 순정이 동백꽃으로 태어난 그곳...)

 

너무나도 애절한 오동도이야기...

 

오동도의 고목나무에서

 

꿋꿋히 한걸음씩 걸어가는게 인생일꺼야..

 

오빠 너무 새까맣다..쿡
 

음악분수대로

 

음악에 맞춰서 뿜어져나오는 물줄기 (일산보다 멋지다고했다ㅋ)

 

그앞에서 찰칵

 

돌고래야 안녕?

 

자, 즐거운 음악시간이다.

 

짜잔-

 

오 최곤데!

 

"너 음악점수 몇점이냐?" "생각하기싫어~"

 

"조심해, 번개가 내리치고 있어"라며 우리를 걱정해준 그림 갈매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수항...


 

오동도도 너무 멋졌어

 

단아한 지애, 멋져요-

 

함께했던 일행들^^ 너무 즐거웠습니다.

 

1인당 5000원짜리 밥상에 반찬이 10가지도 넘었다 헉..
(역시 전라도 음식이?ㅋ)

 

돌솥비빔밥 양도많고, 맛도최고였던!!!

 

앗, 여행사 본사가 여수터미널에..ㅋ



여수터미널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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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8 2007/09/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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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사지행 2007/09/09 22:45 # M/D Reply Permalink

    바다또 가고시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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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 재래시장..

 

자, 반찬거리를 사러 가볼까?

 

오가고 호

 

항구가 참 아늑했어..




높은 곳에 올라간 지애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 그곳에 서있을 愛

 

저 멀리 봐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정보고서용으로 촬영한 사진ㅋ


 

항구사나이 기송

 

항구아가씨 지애

 

행복해하는 지애

 

모델처럼 한껏 뽐내보며...

 

아싸, 이다음엔 보성 녹차밭이다-

 

우리둘이 잘하는 셀카찍기

 

우리둘이 잘하는 셀카찍기2


 

여수항 너무 좋다...가기싫어..쿡



여수항아, 잘있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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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8 2007/09/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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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동안 비가 왔지만

 

우리가 지나갈땐 비가 안왔다.

 

길게 늘어선 삼나무

 

안개가 걸쳐진 모습

 

비가 오기도 했지만

 

잠시후면 개었다

 

녹차를 좋아하는 지애

 

30여 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보성 녹차밭

 

앗 이곳은 CF촬영지?

 

수녀님이 그곳을?ㅋ

 

녹차의 푸르름아

 

우리에게 많은것을 줘서 고마워

 

카메라에 담는 지애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같은 경관이다

 

녹차밭의 지애는

 

언제나 이쁘구나

 

오빠는 어때?ㅋ

 

나중에 나이많이먹고 또오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차밭...

 

보성녹차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맑은 공기, 차의 향을 지애에게 선물하고파-

 

그럴려면

 

나중에 다시오겠단 약속을 해야겠지?

 

지애하고 함께..

 

아쉬움을 뒤로한채 녹차밭을 내려가면서

 

삼나무들아 잘있어

 

나중에 또올께-

 

녹차음료수 CF 촬영중



녹차아이스크림 CF 촬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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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0:47 2007/09/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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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3학년때 썼던 레포트입니다- 지금보니 새록새록 0.0

부석사를 떠나며 (주황색 불빛)

청량리서부터

밤11시 30분 막차를 타고 무궁화호에 탑승을 했다. 지금 열차에서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3x3의 사이즈 침실가격이 26500원이라는 소리다. 와 비싸다.. 요즘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과연 부석사를 떠나기전의 설레임에 하루를 투자하였고, 몇몇 열차표환불에 돈을 투자하였다. 이미 같이가는 후배와 선배들도 열차타고 가는 시간을 학업과 독서에 투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랬듯이 음악과 함께 부석사로 향하고 있었다.


<부석사무량수전에 기대서서- sdc-80카메라로 찍은 사진>

옆자리에 아가씨의 핸드폰은 종합4중주의 오케스트라 벨소리였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는 순간 나도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렇다. 부석사 무량수전가는 약간은 경직되 마음을 음악이 나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과연 부석사를 감에있어 내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 예배도 못드리며 투자하는 이 여행....내생애 22년동안 예배를 빠진적이 손꼽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하지만 난 화내지 않는다.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부석사에 가는길은 창밖에 주황색전등과 깜깜한 어둠이 다였다.. 하지만 열차안에서 대화를 하는 학생들, 핸드폰안고자는 아가씨, 4가족이서 마주보고 다리를 뻗고 가고 있었다. 열차안의 분위기는 이 험학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행복해 보였다. 나도 맨날 도심속의 스케줄에 치어 시간관념을 철저히 지켰던 나는 잠깐동안 쉬는기간으로 잡고 있었다. 이런 한박자 쉬는 틈을 통해 인생을 깨닫고 싶지만 머무르는 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었다.

터널 안인가 보다. 주황색 불빛이 안 보이는 순간이었다. 부석사까지의 열차는 그나마 위안이고 힘이 되었던 주황색 불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통과하였다. 어릴적에는 무엇도 모르고 희망속에서 살았던 그때, 모든 것이 다 내꺼인줄로만 알았던 그 생활은 터널을 지나면서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터널안은 매우 경직되었으며 열차안의 소리는 더 요란했다. 난 지금 터널을 통과하는 시기에 살아가고 있다. 기차안을 둘러보았다. 구석에서 잠자는 사람들, 열차계단에 앉아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이 기차에 몸을 맡긴채 흘러가고 있었다. 주황색 불빛... 내가 처음에 말했듯이 진로를 결정함에 고민하는 시기는 터널을 지나 주황색 불빛을 찾음과 같았다. 부석사에서는 어떤 불빛이 보일까? 잠시 쉬어가며 조금이나마 주황색 불빛을 찾을수 있으려나 생각해 보았다.

부석사에 가면서 한 생각

3학년인만큼 미래가 보이지 않았지만 나의 전공과는 상관없지만 나는 다른길을 걸으려 한다. 오늘 앗! 벌써 어제가 되었다. 부석사를 떠난 이유는 나의 미래를 좀더 확고히 다지고 다짐을 하려 생각하고 있다.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 아직도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였고, 나를 사랑하는 것을 찾지 못하였으며, 나의 위치는 언제나 둘째였으니까!!! 약해지면 안된다.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과연 부석사에 가면 난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선조들의 기를 느낄수 있을까? 단지 허황된 꿈을 실현시킬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맴돈다. 나의 성격이다.

잠시 나의 인생사는 이야기

나의 성격과 나의 모습을 찾기위해 난 인터넷을 이용한다. 다례발표준비도 인터넷을 이용하였고 부석사 여행준비도 그러했다. 난 주체성찾기를 인터넷을 통해 시도했고 지금도 찾는중이다. 앗! 귤이다. 내가 좋아하는 귤이다. 멀리 3호칸(나는 8호칸)에서 조원에게 얻어온 귤이다. 타인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이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 사랑하며 돌아가는 것을 느꼈다. 회사, 직장, 대학교에서의 이익관계에서 얽힌 사회에서 나는 사람사는 삶을 찾은 것이다. 한 교수님이 세상의 시기와 질투를 버리면 삼라만상이 하나가 되고 평화가 온다고 하셨다. 나는 이 여행가는 동안에 벌써 한가지를 얻은 것이다. 세상모든 것은 사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

나의 평소생활과 열차안의 여행

기차안의 광고판이 보인다. 인터넷의 실제 배너광고 클릭률은 1%도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난 광고를 보고 느꼈다. 이세상에는 우리 사람을 기쁘게 해줄 것은 엄청 많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느낄수가 없기 때문이다. 부석사는 가볼만한 유적지이며 여행지라도 사람들은 그냥 흘러듣고 만다. 하지만 난 이렇게 부석사 무량수전이라는 곳을 향하여 가고 있다. 부석사에 가지도 않았는데...벌써 눈물이 고인다. 힘겨웠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나며 난 EH 울고 싶었을 뿐이다. 단지 또 과거에 연연하면서. 한박자 쉬어가며 인생을 갱신하고 난 또 갱신하고 있었다. 세면, 버스탑승, 학교생활, 버스탑승, 수면이 생활속에서 난 다른 어떤곳을 향하여 가고 있다.

부석사에 다가서면서

부석사에 거의 도착전이다. 여행을 가는 설레임은 거의 사라진 나의 모습은 여전했다. 이제 단양이다. 단양은 나의 성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앗...라디오 주파수가 잡히지 않는다. 잡음과 함께 옛날노래가 흘러나온다. 주위 사람들도 다시 활기를 띠어 대화하기 시작했다. 나도 지금까지의 2시30분까지의 3시간을 부석사 열차안에 있었던 나만의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 몇시간이 지나고 난 풍기에서 부석사로 가고 있다. 그냥 가던차를 첫차로 겨우 우연히 잡아탔다. 해는 벌써 밝았고.....

부석사무량수전에서 느낀점

부석사무량수전에 왔다. 입장권을 끊고 나무가 죽 늘어선 길을 올라갔다. 무엇보다도 공기가 맑았고 사과가 많았었다는 장소들과 한 마리의 개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 강아지(부석이)는 우리를 부석사 안으로 안내를 했으며, 우리는 부석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러개의 문을 지나 무량수전앞의 사람들의 소원성취를 적은 기왓장과 조그만 박물관을 보았고, 사진을 찍었다. 베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경치가 좋다는 느낌이 전부였다. 나의 반응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느낀점은 많았다. 크리스챤인 나는 22년동안 손꼽아서 일요일을 빠졌는데 오늘 이 주일을 절에 들어가서 스님의 불경과 뒤에서 절하는 신도들을 보았다. 타종교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부석사 무량수전뒤에는 뜬돌의 전설이야기가 있었고, 또 다시 부석이를 만났다. 부석이는 새로운사람을 안내하는 가이드 같았다. 그리고 난 단풍잎을 한 장 주워왔다. 언젠가 이 단풍잎을 마음 편하게 펼쳐볼 날이 있음을 기도하며.....

다시 부석사를 생각하며...

올때에는 영주에서 버스를 탔다. 결국 순식간에 지난일이다. 부석사에 대한 나의 반응은 살펴볼수 없었고, 나의 주체성을 생각하지 못했으며 미래에 대한 다짐을 하지 못했다. 여행은 가기전 마음만이 여행이라 했듯이 가기전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조원들과 함께 다녀온 부석사 무량수전은 조원들의 사람사는 이야기와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 레포트를 쓰는 시간은 또 다시 바쁘지만 잠시동안 레포트를 쓰면서 생각한 시간은 또다시 나를 부석사로 안내하고 있었다...

Posted by 알버트

2006/01/16 22:18 2006/01/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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